누구나 인생 영화 라는 것이 한 편쯤은 있을텐데요. 인생영화추천 받았다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 재미없는 영화 2시간 짜리를 봤다면 하루 24시간 중 1/12시간을 허비 하게 됩니다. 소중한 시간을 지켜드리고자 호불호 없는 인생 영화 TOP 3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위플래시
개봉년도 : 2015년(미국)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6분
등급: 15세 관람가
시청가능 플랫폼 : 시리즈온(네이버), 티빙, 웨이브, 왓차, 넷플릭스
위플래시는 음악 관련 영화인데요. 음악 관련 영화? 에이 뭐야 하고 스크롤 내리시는 분 계시다면 잠시 멈춰주세요. 저도 음악 영화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달라요!
세계 최고의 재즈 드러머를 꿈꾸는 앤드로 니먼이라는 젊은 드러머가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정말 이게 연기가 맞나 싶을 정도의 강렬한 인상을 주는 폭군 테렌스 플레처 교수가가 등장합니다. 이 플레쳐 교수가 아래 사진에 나오는 왼쪽 인물인데요. 학생들에게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기준을 충족 못하면 모욕, 욕 등 정말 냉정할 정도로 폭언과 난폭한 태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앤드로 니먼은 그 불가능할 것 같은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고 꿈을 이루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려가며 드럼을 연습하고 사생활까지 포기하며 오로지 드럼에만 열중하는데요.
영화를 보지 않으면 얼마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난폭한 태도를 취하는지 글로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합니다..그러한 감정 연기들이 정말 완벽합니다.
주인공과 교수와의 숨막히는 신경전과 아슬아슬한 장면들은 스릴러가 생각날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데요. 캐릭터가 정말 너무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습니다.
뻔할 뻔한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큰 코 다친 위플래시. 안보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약 2시간의 즐길 영화를 아시게 되었으니까요.
강력 추천하는 첫번째 영화입니다.
2. 당갈
개봉년도 : 2018년(인도)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61분
등급: 12세 관람가
당갈? 당갈이 뭐죠? 당갈은 인도 현지의 레슬링 대회장을 말하는데요. 2022년까지 인도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기도 한 당갈. 인도 영화가 나름 매력적인 영화들이 많은데요. 슬럼독 밀리어네어, 세얼간이, 마이네임이즈칸 등등 (참고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책으로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당갈 보고 눈물 안 흘린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감동과 재미를 모두 겸비한 영화인데요.
인도 레슬링 선수인 마하비르 싱 푸갓은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 포기하는데요. 포기한 꿈은 아들을 통해 이루겠다고 다짐 했지만 딸만 넷이 태어나 그 꿈은 좌절됩니다. 하지만! 두 딸의 끼가 남달랐는데요.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려 주는 모습에서 레스링에 대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특훈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특훈 속에서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과 조롱을 극복하고 국제대회에 진출하게 되는 감동적인 영화인데요. 사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는데 정말 같이 보았던 사람들 모두 웃고 울고 영화에 푹빠져 정말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준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영화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인도 특유의 감성이 섞여 정말 인도 영화 추천 1순위인 영화입니다.
3) 그린북
개봉년도 : 2019년(미국)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30분
등급: 12세 관람가
시청가능 플랫폼 : 시리즈온(네이버), 티빙, 웨이브, 왓차, 넷플릭스
마지막 추천 영화 그린북입니다.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배경은 1960년대 미국입니다.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인종차별에 대한 서글픈 현실을 담은 영화이기도 한데요. 이 영화에는 아주 친숙한 배우가 등장합니다.
운전대를 잡으며 웃고 있는 인물인데 아시겠나요? 아신다면 정말 찐팬 인정.
반지의 제왕에 아라곤입니다. 세월이 많이 흐리긴 흘렀네요.
무튼 그린북은 말빨과 주먹으로 망나니 살아가는 토니 발레롱가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가 주인공입니다. 당시 흑인들만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정해져 있고 그러한 정보가 있는 책이 “그린북” 이었습니다. 돈 셜리 박사의 피아노를 듣고 싶어하는 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초청을 했고 흑인 운전기사를 구하자니 위험할 것 같아 백인 운전기사를 구하기로 했고 토니 발레롱가가 운전기사가 되면서 부자들의 피아노 연주를 위해 같이 여행을 나서게 됩니다. 쉽지 않은 여행길이었지만 때로는 서로를 의지하고 때로는 감정 싸움을 하며 여행을 계속 하는데요. 돈 셜리 박사의 교양있는 태도와 말투는 아직 까지 기억에 남네요.
초청한 부자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피아노는 치게해도 화장실은 쓰지 못하게 하는 등 인종 차별이 심한데요. 그 모욕을 꾹꾹 눌러 참는 돈 셜리 박사의 감정선과 못마땅하게 여기며 깽판을 피우는 망나니 발레롱가의 좌충우돌 여행담이 무척 인상깊은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무조건 봐야할 인생추천영화 TOP 3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안보신 영화가 있으시다면 꼭 보세요. 분명 보고 나시면 주위 분들에게 추천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좋은 영화 보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