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피부과 추천 — 39살 남자가 생애 처음 레이저 시술 받으러 간 이야기

포항 피부과 추천을 검색하고 계신다면 저처럼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서 한참 고민하고 계신 분일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우선 피부과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보고 혼자 공부해서 선택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피부과를 처음 가게 된 이유

평소에 남자치고는 피부관리를 하는 편이에요. 제가 쓰는 화장품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토리든 스킨부스터 > 아누아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 > 아떼 선크림 이런 순서로 꾸준히 바르고 있어요. 기초 케어는 하는 셈이었는데 거울을 볼 때마다 잡티, 주름, 처진 피부 탄력이 신경 쓰이더라구요. 나이는 못속이는 걸까요.. (위 화장품 제품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나중에 따로 글을 써볼게요.)

거울을 볼 때마다 피부에 대한 만족도라고 할까요, 그런게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피부과를 가볼까 생각은 많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더라구요. 피부과 자체에 거부감도 있었고, 시술 종류도 너무 많아서 뭘 받아야 할지 몰랐거든요.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무래도 아무런 지식 없이 갔다간 호구 잡힐게 뻔해 보였거든요.

일단 얼굴에 있는 점 빼는건 비용 자체도 얼마 하지 않으니 점부터 빼자고 점빼는 이벤트를 하는 피부과 의원을 찾아갔어요. 점을 빼러 가더라도 피부과에 오면 폼클렌징을 하는게 기본이더라구요. 폼클렌징을 하고 나서 초음파 장비로 얼굴을 정면·대각선 방향으로 사진을 찍고는 그 사진을 화면에 띄워서 같이 보면서 얘기를 나눴어요. 잡티며 피부 상태가 적나라하게 보이니까 솔직히 충격이었어요. 점빼러 왔는데 점보다는 잡티 제거가 우선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얼만가요? 물어봤더니 패키지 하면 200만 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런 지식도 없이 덜컥 결제하기도 어려운 금액이라 일단 오늘은 점만 빼겠다고 하고 점 4개를 뺀 후 집에 왔어요. 집에 오니까 그 사진이 계속 머릿속에 남더라구요…

그날부터 유튜브로 피부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가성비 클리닉을 알아봤습니다

주변 지인이 경주 안강 성진의원이랑 포항 오천 벧엘의원을 추천해줬어요. 레이저 시술을 가성비 좋게 잘 해준다고 입소문 난 곳이라고 하여 찾아보니 두 곳 모두 피부과 전문 병원은 아니었고 시술 내용을 보니 IPL 레이저였어요. 한 번에 6~7만 원 수준이라 가격은 분명히 매력적이었죠.

성진의원 같은 경우는 예약이 3개월 이상 밀려있었습니다. 그만큼 입소문이 난 곳인 건 맞는데,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선뜻 내키지 않았어요.

벧엘의원은 바로 예약이 가능했는데, 공부를 할수록 IPL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제대로 된 레이저를 받는 게 맞겠다 싶었습니다. 괜히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서로 곤란하고 싼 데는 싼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렇게 피부과 전문의 병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공장형 피부과라도 전문의가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포항 피부과 추천을 찾아보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후기와 시술 내용을 비교해보다가 바로그의원 포항점으로 결정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기도 흔히 말하는 공장형 피부과이긴 합니다. 상담은 실장님이 하시고 원장님은 레이저 시술 받을 때 잠깐 보는 게 전부예요. 바로그의원 블로그 글에는 직접 상담을 해주는 느낌으로 글이 적혀 있어서 상담을 해주시는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그래도 피부과 전문의에게 전문 장비로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의에에 IPL 받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판단이 맞는지는 6회 다 끝나고 나면 알 수 있겠죠.


처음 방문 당일 이야기

네이버로 예약도 되나 카카오톡으로 5월 21일에 예약을 했고 실장님과 상담 후 8주 과정의 레이저 시술과 실속 패키지 20회를 선택했어요. 레이저 시술은 말이 8주지 1회 받고 2주 뒤에 받는거라 총 6회 였고 가격은 75만원이었어요.

실속 패키지 20회 (33만원) 에는 비타민관리, 크라이오셀, 고주파관리, 이온자임, LDM물방울리프팅, 비타민필, 듀얼필,아쿠아필, 여드름관리, MTS, 토닝 레이저, 제네시스레이저 등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3년 유효기간이었고 각 항목마다 받을 때마다 1회 차감 또는 2회 차감으로 항목마다 달랐어요. LDM, 제네시스레이저 같은 경우는 한 번 받더라도 2회차감 이더라구요.

챗GPT로 엄청 검색해서 찾아보니 레이저를 바로 받는 것보다 먼저 아쿠아필이나 LDM 같은 관리로 피부를 정리해두면 레이저 흡수가 더 잘 된다는 걸 알게 되어서 패키지도 같이 선택했어요. 레이저 후에 비타민관리나 크라이오셀로 진정시켜주는 것도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건 음.. 실장님이나 원장님이 알려주셔야 하는거지만.. 제가 그냥 찾아봤습니다.

처음 레이저를 받을 때 뭔가 타는 냄새도 나고, 투둑투둑 불꽃이 튀는 느낌이 있었어요. 아프긴 했는데 참을 만한 수준이더라구요. 편평사마귀 4개랑 입 주위 여드름 주사도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원장님이 8번 하고 나면 피부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테니 천천히 만들어보자고 하셨는데 그 말이 꽤 위안이 됐긴 했어요.


2회 받고 난 지금

2주에 한 번씩 받고 있고, 지금 2회 완료했어요. 일자별로 셀카를 찍어서 기록 중인데,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라기 보단 전체적으로 맑아진 느낌은 있어요. 뭔가 쫀쫀해진 느낌도 들고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도 저녁마다 먹고 있어서 그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왼쪽 이미지는 처음 시술 받고 딱지가 앉은건데 딱지는 저절로 떨어질때까지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저녁으로 같이 주신 크림도 잘 발라줬습니다. 하라는대로 잘 따라하는 편이라..ㅎㅎ 두번째 이미지는 딱지가 많이 떨어졌는데 달라보이나요?!

이상 2번 레이저 시술 받은 후기였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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